[토크샵 회원 인터뷰 #6] Cho S.Y. 님 외국계 제조업 UI Design 업무
T.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인가요?
'저는 외국계 회사 디자인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외국인 직원들과 협업하는 경우가 늘어나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 토크샵 특별 세션 모습>
T. 영어는 어떻게 공부하셨어요?
사실 스피킹에 대한 부분은 학원을 다니긴 어려웠어요. 선입견인진 모르겠는데 학원은 좀 수동적이라 생각하다 보니까 좋은 프로그램을 찾진 못했어요. 전 어렸을때 부터 TV를 보면서 흥미를 갖고 영어를 좋아해서 많이 하긴했어요.
학원에서 스피킹을 공부한다고 하면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은 아닐거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던 차에 회사에서 영어로 대화할 일이 계속 생기고, 또 2년 유학을 석사과정 다녀오다 보니 영어감이 많이 좋아졌어요.
유학 가기 전엔 지금과 직무가 달랐어도 해외 바이어와 미팅할 일이 많은 직군이었어요. 그럴 때 영어 프랙티스가 많이 되긴 했어요. 근데 또 매번 비슷한 말만 반복되고 충분치는 않았어요. 그리고 TV드라마를 보면서 듣는것과 말하는것을 분리해서 생각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성격적인 부분이 좀 연관이 있는것 같아요. 유학가기전에는 완벽하게 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을 못했는데, 유학가서 살아야 하니까 좀 많이 풀렸어요. 근데 다시 돌아오니까 그 감을 잃어 버리게 되니까 좀 답답했어요.
T. 토크샵에 어떻게 나오게 되셨나요?
어떤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 맘속에 영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좀 있었어요. 근데 친구가 먼저 토크샵을 알았고, 저는 마침 그 때 페이스북에서 토크샵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 추천으로 우연히 하게 되었어요. 어떤 계기가 있어서 한게 아니다 보니 단기간에 급격한 성장을 바라게 되진 않은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생활처럼 정착이 된것 같아요. 근데 생각해 보면 회사 분들이 영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된 시점은 출장을 다녀온 다음인것 같아요.
T. 실제 참여 한뒤에 인상은?
제가 준비를 첫 세션에 많이 해왔는데 제 친구가 다들 엄청 유창하다고 이야기 하는거에요. 근데 와 보니 생각보다 편차가 조금 있었어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그게 좀 좋았어요. 이게 편차가 없었다면 레벨을 생각했을 텐데, 오히려 섞여 있다 보니까 되게 맘이 편해졌어요.
좀 못해도 상관없고 잘해도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좀 전에 말했던것 저럼 테크닉적인 측면을 떠나서 좀 부족해도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 하는 걸 보면 되게 자극을 받아요. 요즘 민지님 열심히 하시는것 보면 정말 자극 많이 받아요. 누가 잘한다 못한다 이런것 보다 저는 태도에서 자극이 더 많이 되요. 그게 되게 컸던것 같아요. 편차가 좀 있다 보니 부담은 적어지고 동기 부여는 많이 되더라구요
T. 토크샵에 오래(16개월) 참여하셨는데 장점이 뭘까요?
유학 다녀와서 제가 토크샵을 꽤나 오래했는데, 토크샵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자신감도 더 생기고. 다른 표현도 써보게 되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하니까 도움이 되었어요. 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프랙티스 형태로는 가장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확실히 회사에서 미팅을 할 때도 훨씬 편해졌어요.
매주 선정해주는 주제 내용과 질문도 좋은것 같아요. 주제를 정하는것도 사실 쉽지 않은데, 대화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될수 있도록 해주도 질문을 잘 구성해 주어서 자연스럽게 진행이 잘 된다고 생각해요.
한번쯤 이런 이야기 해드리고 싶었어요. 질문이 참 만들기 힘든데, 너무 당황스럽지 않은 질문들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것 같아요. 대부분 생각을 미리 정하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크게 당황스럽진 않았던것 같아요. 물론 준비해오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T. 수영님께서 추천을 많이 해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추천을 받으신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좀 어려워 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근데 실제로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은것 같아요. 어차피 내가 노력하는 부분도 중요하고 참여 하는 목적을 생각해 보면 필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근데 제가 사실은 우리 교재를 보여준적은 없어요. 오히려 과거에 토크샵에 참여했던 제 친구가 저한테 교재랑 쉐도우 스피킹등 프로그램을 보여주더라구요. 구성이 체계적이어서 놀랐어요. 그리고 첫 인상은 아 좀 할게 많겠다 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첫날 올 때 주제가 제가 관심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까 정확한 맥락이 이해가 안되어서 다 리서치를 하고 이게 뭐때문에 나온건지 등을 조사하고 왔어요.
그렇게 참여하니까 정말 재미있었어요. 근데 그 다음엔 요령이 생기고 다준비해야 하는건 아니란걸 알게 되고 지금은 좀 편하게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까지 올수 있었던것 같아요. 친구가 저한테 많이 준비하면 할수록 얻을건 많은것 같아라고 이야기했고,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요.
전 토요일에 강남에 온김에 저녁에 약속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만나요. 근데 저는 그렇게 만나면 토크샵의 주제 내용을 이야기해요. 그럼 그런 모임에서 이야기 할 거리도 많이 알게 되네요.
T. 본인의 영어 수준 때문에 토크샵 참여를 망설이는 분들도 많은데 어떤 분들이 참여하면 좋을까요?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은 있으면서 더 이상 떨어지기는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근데 사실은 제 생각엔 대한민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필요이상으로 자기가 하는 영어를 너무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것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것 같아요.
사실 레벨을 떠나서 성격이 중요한것 같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 말을 어떻게든 내 뱉는 사람들한테 정말 좋은것 같아요.
T. 토크샵을 주변에 소개한다면 어떻게 소개하시겠어요?
영어 토론 모임인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좋다. 근데 토론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데 그렇게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이건 Debate가 아니라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는 정도여서 그렇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는것 같다.
※ 토크샵에선 토크샵에 꾸준히 참여 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크샵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Value proposition)이 참여자의 관점에서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토크샵의 강점을 더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참여 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토크샵을 설명하는 것이 토크샵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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